사설- AI 경남 유입 철저히 차단해야
사설- AI 경남 유입 철저히 차단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3.19 18:47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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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동안 주춤하던 AI가 지난 13일 충북 음성을 시작으로 주말 사이 4건이 추가 발생하는 등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경남도와 시군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남도는 일요일인 18일 아침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AI 방역대책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AI는 지난 2월 8일 발생한 이후 주춤하다가 16일에는 경기도 평택시와 양주시, 여주시, 18일에는 충남 아산시에서 발생해 전국적인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경남도 방역당국의 확인 결과 진주시와 거창, 창녕군 소재 산란계 농가 운반차량이 경기도 평택과 양주의 AI 발생 산란계 농가를 출입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도는 이들 역학관련농가에 즉시 동물위생시험소 가축방역관을 신속히 투입해 임상예찰과 정밀검사를 실시했으나,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음으로써 아직은 AI 청정지역임을 확인했지만 돌발상황도 우려된다.

3월은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시기여서 어느 때보다 AI 전파 가능성이 크다. 가금류 농가는 방역을 보다 철저히 하면서 의심 증세가 보이지 않는지 꼼꼼하게 살펴야 한다. 아울러 봄철에는 나들이객 등 사람과 차량의 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AI가 경남지역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차단 방역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도내 방역당국은 매년 반복되는 AI발생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다. 이와함께 AI가 발생했을 경우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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