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기념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3·1절 기념 진주 걸인·기생 독립단 만세운동 재현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3.19 18:47
  • 1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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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청소년수련관 일대 시민·학생 800여명 참석
▲ 제99주년 3·1절 기념 ‘진주 걸인독립단, 기생독립단’ 만세 운동 재현 및 횃불행진 행사가 지난 18일 오후 진주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렸다.

제99주년 3·1절 기념 ‘진주 걸인독립단, 기생독립단’ 만세 운동 재현 및 횃불행진 행사가 지난 18일 오후 4시부터 진주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이사장 김법환)의 주관으로 학생과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단법인 진주문화사랑모임은 1919년 3월 18일 진주 걸인·기생들의 만세 의거를 기리고 이를 진주를 상징하는 하나의 문화콘텐츠로 만들기 위해 1996년부터 해마다 재현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한경호 경남도지사권한대행, 정재민 진주부시장, 정명규 진주교육장, 김덕석 경남서부보훈지청장 등 관계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대학교 최강지 교수 등 성악가의 독립의 노래 등 공연과 진주독립만세운동 재현 뮤지컬 갈라 공연 등 다양한 식전행사가 펼쳐졌다.

식전공연에 이어 열린 기념식에서 김법환 이사장은 “내년에는 삼일만세의거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위해 진주문화사랑모임은 100년 전 부산과 경남의 도청 소재지였던 진주의 역사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오늘부터 새로운 각오로 기생·걸인 독립단 만세 의거 재현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식후에는 참가자들이 횃불을 들고 행사장에서 진주성 순의단까지 행진을 하며 당시 일제의 만행을 규탄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겼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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