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사태 정부차원 신속한 대책 필요"
"한국GM사태 정부차원 신속한 대책 필요"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3.19 18:47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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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국GM특위 경남지역 현장간담회 개최

창원공장 구미지역 협력체 위기 해소 의견 청취


더불어민주당 한국GM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홍영표)는 19일 오전 11시 경남 창원에 위치한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에서 현장간담회를 열고 한국GM 협력업체와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한국GM 생산시설이 위치한 창원공장과 구미지역 협력업체의 위기상황 지원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관계자들의 의견을 공유하고 범정부적 대책을 구상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 날 간담회에는 GM대책특위 홍영표 위원장, 박찬대, 서형수, 김경수, 허성무 위원이 참석했다. 경남지역에서는 한경호 경남지사 권한대행, 정지원 부산지방노동청장,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이두희 지엠노조창원지회장, 김희근 비정규지회장,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영표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현재 정부는 ▲대주주의 책임 있는 역할 ▲주주·채권자·노조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고통분담 ▲장기적으로 생존 가능한 경영정상화 방안 마련이라는 분명한 3대원칙을 갖고 실사를 진행 중”이라며 “부품산업 노동자들의 고통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야하는 것은 물론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실직 위기에도 정부차원에서 주도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현재 경남의 경제여건이 매우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GM 창원공장 문제가 발생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며 “한국GM 창원공장 문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지 않도록 정부와 국회차원에서 적극적 의지를 갖고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간담회에 참석한 GM 협력업체들은 한국GM사태에 대한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민주당 GM대책특위는 창원 현장간담회를 마친 후 경북 구미로 이동해 경북지역의 한국GM 협력업체들과 현장간담회를 이어갔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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