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본부 창원시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창원소방본부 창원시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3.19 18:47
  • 5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마산소방서 박성춘 화재조사관 최우수…4월 전국대회 참가
▲ 창원소방본부는 지난 16일 ‘창원시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 마산소방서 박성춘 화재조사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창원소방본부(본부장 권순호)는 지난 16일 오후 창원소방서 대회의실에서 화재조사 전문능력 향상을 위한 ‘창원시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화재조사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창원시 3개 소방관서에서 실제로 발생한 화재를 분석하고 원인을 규명해 유사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소방관서별 화재조사 연구과제 경연을 펼친 결과 마산소방서 박성춘 화재조사관이 발표한 ‘배기덕트 화재 연소 위험성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최근 화재발생 통계를 분석해 보면 음식점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고 음식점 화재의 20% 이상이 덕트에서 발생하고 있으나, 관련 화재에 대한 감식, 감정을 위한 기법과 조사방법에 대한 자료가 미비할 뿐 아니라 외부로 출화되기 전까지 화재발생을 인지하지 못해 대형화재의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마산소방서 화재조사팀에서 화재 예방대책 마련을 위해 연구를 진행했으며, 사례를 바탕으로 음식점 배기덕트에서의 다양한 출화가능성을 연구, 규명해 감식기법 향상과 각종 규정 개선을 목표로 화재발생 매커니즘을 분석하고 연구했다.

박성춘 화재조사관은 오는 4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창원시 대표로 참석해 다시 한번 우수 자료로서의 검증을 받게 된다.

권순호 본부장은 “이번 발표대회 내용을 현장 활동에 접목, 화재 현장 검증능력을 향상시켜 소방행정의 신뢰성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