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태-김재경 지지세 확보 총력…주말께 윤곽
새누리당 진주을 공천자 결정을 위한 경선 여론조사가 8~9일 이틀간 실시되면서 김영태-김재경 예비후보간의 각축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양 후보는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8~9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유선전화를 통해 집에서 여론조사에 응하고 외출시에는 휴대폰으로 착신전환해 줄 것을 지지자들에게 호소하는 문자메시지를 하루에만 수통씩 잇따라 보내면서 지자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양 후보는 특히 자신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담은 장문의 문자 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보내는 한편 조직을 통해 여론조사 기간동안에는 외출이나 외지방문 등을 자제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김영태 예비후보측은 "무능하고 부패한 낡은 정치 청신과 참신하고 깨끗한 새인물을 선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김영태를 지지해주면 반드시 당선돼 국회의원의 막강한 임을 진주시민들께 돌려 드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같은 양측의 치열한 전쟁속에 양측 지지자들이 문자메시지를 남발하고 있어 일부 유권자들로부터 항의를 받는 등 과열경쟁에 따른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 소재 '리서치 앤 리서치'와 '서울 마테팅리서치'에서 진주을 유권자 각각 1000명씩을 대상으로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주 중에는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공천자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력공천지역인 진주갑은 당초 7~8일께 공천자가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공심위가 최상의 인물을 찾는데 난항을 겪으면서 발표가 지연되면서 주말인 10일께나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진주갑은 공천발표가 늦어지면서 "누가 공천이 확정됐다더라", "누구와 누구 등 2명을 놓고 마지막 저울질을 하고 있다더라", "누구누구는 아ㅖ 공천은 물론 출마자체가 힘든다더라"는 등 온갖 설이 나돌면서 유권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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