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서민 거주지역 전기설비 개선사업 시행
부산시 서민 거주지역 전기설비 개선사업 시행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3.22 18:41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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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열악한 거주환경으로 누전 및 화재위험에 상시 노출된 서민 거주 지역 주택 4500여 세대에 대한 전기설비 안전점검 및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4년부터 5년째 계속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2018년 사업시행을 위해 지난 3월 8일 한국전기안전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와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3월중 사업대상지 선정을 마무리한 후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방식은 부산시에서 안전진단 수수료 2억4800만원을 부담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전기안전진단 후 누전차단기, 개폐기, 콘센트, 등기구(LED) 등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무상 교체하는 형태로 추진한다.

2017년도 전국 화재발생통계에 따르면 총 화재건수 중 19.2%가 전기화재이며 전기화재 중 주거시설화재 비율이 30.7%로 집계되어 서민거주지의 낡은 전기설비의 지속적인 점검 및 개선의 필요성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년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 세대는 총 2만2300세대이며 그 중 1만8800세대는 노후·불량 전기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하여 열악한 서민 거주 지역의 화재 등 재해예방 및 취약계층 생활환경을 개선시켰고, 사업 실시 후 주민 설문조사 결과 96%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보여 2019년 이후부터는 사업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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