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진주담치(홍합) 적기채묘에 나선다
道, 진주담치(홍합) 적기채묘에 나선다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3.22 18:41
  • 2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생조사 지점(3→5개소)·주기(주1회→주2~3회) 확대

마산만의 주력 생산품종인 진주담치 양식산업을 활성화하고 매년 채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식어업인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도가 발 벗고 나섰다.


경상남도수산기술사업소는 진주담치(홍합) 적기채묘를 위해 유생조사 지점 및 조사주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진주담치는 다른 품종과 달리 전량 자연채묘에만 의존하고 있는 품종이므로 유생이 출현해 대량 발생하는 적기에 채묘를 하는 것이 1년 사업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마산합포구 수정, 옥계, 난포지선 3개 지점에서 유생조사를 실시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 장구지선 등 2개 지점을 추가해 총 5개소의 유생조사 지점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조사 횟수도 주1회에서 주2~3회로 확대 실시한 후 유생조사 결과는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신속하게 어업인들에게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총 12번의 유생조사를 실시해 108명에게 유생조사결과를 제공한 결과 적기 채묘가 이루어져 5만5000t, 약 400억원의 진주담치를 생산했다.

정영권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장은 “마산만과 진동만 해역은 자연채묘 의존도가 높은 진주담치(홍합)와 미더덕 양식 집약지역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 도 수산기술사업소에서 지속적인 어업인 기술지원을 통해 현장 행정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