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중소기업 컨설팅 1차 신청접수
중진공 중소기업 컨설팅 1차 신청접수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3.22 18:41
  • 10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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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근본체질 강화· 지속성장 지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이상직)은 2018년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1차 신청을 26일 부터 30일 까지 중소기업 컨설팅 플랫폼(www.smbacon.go.kr)을 통해 접수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근본체질 강화와 지속성장을 위한 컨설팅 지원사업은 올해 14년째를 맞았으며 2005년부터 지난해말까지 2만981개 과제를 수행했다. 올해 사업규모는 총 70억원으로 약 500개사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체당 정부지원금은 최대 3000만원으로 컨설팅 과제와 수행일수에 따라 차이가 있다.

신청기업 중 최저임금 인상 후 고용을 유지한 기업은 2점의 우대가점이 주어지며, 서면평가를 통해 지원기업으로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기업은 사전 등록된 컨설팅 기관과 함께 컨설팅 세부 추진내용을 정하고 최대 6개월 내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올해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기존의 경영·기술 컨설팅 외에도 스마트 공장 도입 전·후 컨설팅이 확대되고, 유해 화학물질 취급 기업의 ‘장외영향평가서’ 작성을 위한 ‘화학물질관리 컨설팅’을 신설하였다는 것이다.

‘화학물질 관리 컨설팅’은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라 ‘장외영향평가서’를 제출해야 하는 중소기업과 환경부 지정 전문기관을 매칭해 유해물질 공정 위험성 분석 등 12개 항목의 컨설팅을 진행한다.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의 수진 후 성과는 괄목할만하다. 컨설팅 사업에 참여했던 기업의 3개년 경영성과를 추적해 본 결과, 평균 매출액, 수출액, 영업이익, 노동생산성이 각각 18%, 85%, 24.7%, 10.9%로 증가했고, 비용은 3.5% 감소하며 기업 경쟁력 제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 중소제조기업과 컨설팅 수진기업간 경영성과 비교에서도 매출액 증가율, 영업이익 증가율,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2016년 컨설팅 완료기업의 참여 전·후 성과를 비교해본 결과 공정불량률, 제조원가율은 1.48%p, 3.50%p 감소했으며 생산납기준수율과 인당생산성은 3.89%p, 1800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개선 효과도 우수했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장외영향평가서 작성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부담완화와 안정적인 사업기반 마련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번 1차 접수 이후 2·3차는 6월과 9월에 추가로 접수한다. 문의는 중소벤처기업부 통합 콜센터(1357) 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진단성장처(055-756-7901)로 하면 된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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