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사봉면 중증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진주 사봉면 중증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 정동수 지역기자
  • 승인 2018.03.25 18:18
  • 1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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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세상·무장애 연계 맞춤 봉사로 따뜻함 전해
 

진주시 좋은세상사봉면협의회(회장 최정남)와 무장애도시사봉면위원회(위원장 진명석)는 지난 23일 중증장애인(지적장애 1급) 딸과 함께 어렵게 살고 있는 할머니 댁을 방문하여 주택 뒤편에 무성하게 자란 나무를 베어내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나무가 점점 자라면서 강풍이 불거나 폭우가 쏟아질 경우 주택을 덮칠 위험이 있다는 소식을 접한 좋은세상과 무장애도시 위원 20여명은 전기톱과 낫을 이용하여 나무를 베어내고 주변을 정리하는 등 할머니가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번 사업의 수혜자인 조 모(86) 할머니는 “자식들을 모두 앞세우고 하나 남은 장애인 딸과 서로 의지하며 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힘든 일을 대신 해주니 눈물이 난다”며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 가겠다고 말하였다.

최정남 회장은 “우리 회원들의 작은 노력이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욱 더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며 ‘다함께 잘사는 좋은세상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좋은세상사봉면협의회는 생활불편해소사업 뿐만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여 재능기부, 재가봉사, 물품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동수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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