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세자트라 제3기 오리엔테이션 성황
통영 세자트라 제3기 오리엔테이션 성황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3.25 18:18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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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명 참석 “나도 이제 농부가 될래요”

통영시 세자트라 시민텃밭 제3기 오리엔테이션에 150명이 참석하며 성황을 이뤘다.


세자트라 시민텃밭은 유기농법을 지향하고 있기에 화학비료와 농약, 비닐멀칭을 금지하고 있다.

한 학생이 “비닐멀칭을 왜 하면 안 되나요”라고 질문을 했고 “비닐은 사용하고 나면 몇십 년 동안 썩지 않고 1회 성이기 때문에 환경오염 문제도 있고 센터 취지와 다르다”라고 설명을 덧붙이며 비닐을 대신할 수 있는 볏짚 등이 있다고 안내했다.

충렬여고팀은 농사일이 서투지만 첫날 감자를 심는 열정을 보였고 몇몇 다른 팀들도 밭을 정리하는 등 열의가 대단했다.

세자트라 시민텃밭에서는 간단한 농기구와 관수시설, 평상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간단한 쌈채류에서 과채류 대부분 재배 가능하지만 야생동물에 의해 피해가 많은 고구마와 옥수수, 양파, 마늘과 같이 겨울에 심어 봄에 수확하는 작물들은 재배를 금지하고 있으며 텃밭을 가꾸는 체험활동 이외에 3회~4회 친환경 강의도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60개 팀 300여명 68구역을 가꾸었다.

선정된 63팀은 각각 약 10㎡의 텃밭 공간을 대여해 1년간 희망하는 작물을 재배하고 텃밭을 관리하며 작물을 수확하는 체험활동을 가지게 되고 76구획 중 32구획은 통영시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 육성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텃밭틀을 조성했다.

텃밭틀은 처음 쿠바에서 시작이 됐으며 장점으로는 첫 번째 비가 많이 오게 되면 흙과 유기질비료가 많이 유실이 되는데 이것을 방지해 유기질을 잘 보존, 땅을 부드럽게 유지할 수 있으며 두번째 가뭄에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텃밭을 가꾸는 것 이외에 모내기와 추수, 매실 수확, 유자청 담그기, 김장 체험 등 계절별로 대표적인 농사 체험활동도 같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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