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중·고생 흡연예방 교육 계속 강화해야
사설-중·고생 흡연예방 교육 계속 강화해야
  • 경남도민신문
  • 승인 2018.03.27 18:43
  •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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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중·고등학생들의 흡연율이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동향을 보면 2012년 11.6%였던 것이 2014년 9.4%로 떨어지더니 지난해는 5.5%로 감소했다.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이 충분한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그리고 질병관리본부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라 참으로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 경남지역의 중·고생 흡연율이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12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난 것도, 중.·생 흡연율을 순위 매기는 경쟁적인 관점에서 볼 사안이 결코 아니지만, 매우 반가운 일이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교육 관계자는 흡연예방교육 등의 활동이 긍정적인 효과를 미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너무 겸손한 말이다.

중·고생 흡연예방은 그 무엇보다도 홍보와 교육이 최선책이다. 흡연예방 홍보와 교육은 아무리 과해도 넘치다고 할 수 없다. 도내 중.고생의 흡연율이 감소하고 있는 이유가 흡연예방교육에 있음을 보여주는 자료가 이를 증명한다. 도내 중.고생들의 흡연예방교육 경험률이 72.7%로 전국 광역시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도내 중·고생의 흡연예방교육 경험률의 증가치가 지난 2102년 67%이던 것이 지난해 72.7%를 기록한 것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동안 도교육청을 비롯한 교육당국과 지자체 등의 노력이 컸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진심으로 박수를 보낸다. 차제에 흡연예방 활동이 더 다양하고 효과적으로 강화되길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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