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이주일)는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생활 속에서 즐기는 과학의 재미를 심어주고자 지난 2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과학축제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부 과학축제, 2부 과학탐구대회로 진행됐으며, 특히 과학축제는 전교생이 함께 참여하며 알아가는 ‘마음껏 즐기는 과학축제’로 진행됐다.

과학축제는 학년별로 나무풍선자동차, 시에르핀스키 삼각형 만들기, 두리둥실 비누방울, 플랩 고무 동력기, 솜사탕 만들기, 도전! 로봇 미션하기, 스트링메스 포켓, 태양광 주택 만들기 등 8개 부스를 돌아가며 8가지 과학실험을 했다.

그리고 교감선생님의 ‘추억의 달고나’ 체험활동으로 과학축제의 묘미를 높였다.

지난해 뜨거운 반응으로 올해 2번째로 열린 과학축제는 과학이 우리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융합돼 함께 하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한 전 교직원이 학생들과 함께 과학축제를 운영함으로써 산골학교의 아름다운 학교 문화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기도 했다.

이주일 교장은 “지리·환경적으로 과학체험 기회가 적은 열악한 여건의 산골학교이지만 이번 축제를 통해 과학이 어렵다는 생각을 버리고 생활 속에서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