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진화대·임도관리원 등 산림인력 투입 6개 읍·면 788㏊ 방제
하동군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6개 읍·면지역에 대한 방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올해 소나무 재선충병 감염목 및 고사목 전수조사를 통해 방제가 필요한 하동읍·고전·양보·금남·금성·진교면 등 6개 읍·면 788.1ha에 12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피해목 1만3287그루를 제거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재선충병 방제단을 비롯해 산불진화대, 임도관리원, 공원관리원 등 산림인력 74명을 투입했다.
군은 또 재선충병의 인위적인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관내 소나무류 취급업체와 화목 사용 농가를 대상으로 특별단속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훈증무더기 임의 개방 및 감염목 땔감 사용 등 소나무류 무단 이동 행위가 근절돼야 재선충병 완전 방제가 이뤄지는 만큼 이번 특별단속에 적발돼 처벌받는 사례가 없도록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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