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설립 10주년 특별전 개최
창원문화재단 설립 10주년 특별전 개최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01 18:31
  •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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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성산아트홀…문학 작품을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이 창원문화재단 설립 10주년 특별전 ‘별에게 말을 걸다’를 오는 4월 4일부터 5월 7일까지 성산아트홀 제1전시장에서 연다.


이미 잊혀졌거나 서서히 잊혀져가는 창원이 배출한 3인(김달진, 설창수, 천상병)의 문학 작품이 왕성하게 활동 중인 창원 예술인 9인(곽봉련, 김학일, 박영선, 이강석, 정동근, 조현판, 천원식, 최대식, 한동조)의 손에서 재탄생되어 전시된다.

문학과 현대미술의 장르를 넘어선 콜라보레이션으로 각기 다른 장르(조각, 회화, 서예)가 하나의 공통된 주제를 가지고 다양한 시각으로 풀어낼 이번 전시는 문학인 3인(김달진, 설창수, 천상병)의 작품에서 모티브를 찾아내 그 모티브를 바탕으로 창원 작가 9인이 그들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주제작품은 김달진 시인의 ‘샘물’, 설창수 시인의 ‘고향의 산’, 천상병 시인의 ‘귀천’이며, 섹션별 작가구성은 ▲김달진 섹션에 이강석(조각), 정동근(회화), 조현판(서예) ▲설창수 섹션에 곽봉련(서예), 천원식(조각), 최대식(회화) ▲천상병 섹션에 김학일(회화), 박영선(조각), 한동조(서예) 등이다.

이번 전시는 ‘문화예술 특별시 창원’의 현재를 조명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 예술인 발굴을 통해 교육·문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예술인들에 대한 재평가는 물론 창원의 예술가들이 미래의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창작 활동을 적극 장려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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