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좌천 ‘볼래로(Vol來路)’ 페스티벌 대성황
가좌천 ‘볼래로(Vol來路)’ 페스티벌 대성황
  • 오분자 지역기자
  • 승인 2018.04.01 18:31
  •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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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행사 플리마켓 등 행사 다채…진주 핫플레이스 떠올라
 

“가볼래? 즐겨볼래? 놀아볼래? 먹어볼래?” 오감으로 느끼는 ‘제1회 볼래로 페스티벌’이 지난달 31일 주말을 맞아 국립경상대학교 앞 가좌천변 산책로에서 벚꽃과 함께 대성황을 이뤘다.


2000여명의 관람객이 붐빈 이번 행사는 가좌천 문화거리 추진위원회와 진주 대학생 연합봉사단 위더스가 주최/주관하고 가호동 봉사단체 협의회, 경상대학교LINC+사업단의 후원으로 문화행사(공연,작품 전시) 및 플리마켓(50개)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면서 진주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떠올랐다.

진주시는 가좌천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11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가좌천 고향의 강 가꾸기 사업과 연계 추진 및 실시 설계 용역 중에 있고 가좌천 문화거리 추진위가 시민 의견수렴과 주제 및 거리명칭 공모를 통해 ‘볼래로’ 라는 명칭을 정하면서 이 사업을 알리고 새로운 문화 행사를 창출하고자 이번 행사에 큰 의미를 뒀다.

행사 당일 경상대 정문에서 개양오거리까지 약 700m의 가좌천 산책로는 활짝 핀 벚꽃 사이로 다양한 미술 작품, 솜씨를 뽐내는 음식과 소품, 애정 깃든 중고 물품, 감미로운 음악과 열정적인 공연으로 넘쳐났고 관람객들의 발걸음은 더없이 경쾌하고 얼굴엔 설레임과 행복이 가득했다.

진주지역은 국립경상대학교를 비롯한 7개의 대학 및 23개의 고등학교가 있고 특히 경상대학교 인근은 2만4천여명의 젊은이들이 움직이고 있어 젊은 청년들과 청소년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이들이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야외 문화 공간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젊은이들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의 거리가 되어 진주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를 것으로 예측된다.

김천수 추진위원장(가호동장)은 “사람이 모여야 문화가 생긴다. 가좌천 문화거리 ‘볼래로’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청년들이 모여 버스킹을 하며 노래 부르고! 한쪽에선 춤을 추며 저 멀리선 북과 장구 소리가 들리는 공간! 프리마켓으로 이웃과 정을 나누고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힐링 공간으로 진주시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색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가좌천 문화거리 추진위는 지역주민, 대학생, 전문가, 예술인, 공공기관(LH) 등 30여명으로 구성 되어 진주 고유의 특색 있는 문화거리 조성을 위해 전국 대학로와 문화거리를 견학하는 등 문화거리가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 활동이 이루어지고 누구나 소통할 수 있는 문화예술의 터전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민·관·학 상호 업무협약(MOU)을 통한 역할분담을 하고 있다.

특히, 사회공헌화 사업의 일환으로 참여한 한국주택공사(LH)는 문화거리 조성 계획 구간 일부(개양오거리~자전거교량)를 LH이름으로 조성하기로 하고 10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분자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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