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봄철 농번기(4∼5월)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편의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본점과 북부권역(주상·웅양·고제면) 분점에서도 ‘휴일 없는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확대 운영’ 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애초 센터 내의 본점에서만 휴일에도 농기계임대를 할 예정이었으나, 북부권역 주민들의 농기계이용 수요증가와 농번기 적기영농 지원을 위해 휴일 비상근무 인력을 증원 배치해 분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거창군은 현재 98종 590여 대의 임대용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도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점 개소를 시작으로 북부권역과 신원면에 분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수승대 권역 분점을 개소하고 2020년까지 동부권역의 분점을 개소해 군 전역의 농기계임대사업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본점과 분점에 농기계 휴일 임대를 확대해 농업인의 적기 영농 불편과 일손 부족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