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향기 가득한 진해바다, 해양스포츠 함성으로 가득
벚꽃 향기 가득한 진해바다, 해양스포츠 함성으로 가득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02 18:41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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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 대회’ 성료

7개국 200여명 선수단 박진감 넘치는 경기 선봬


▲ 31일부터 이틀간 진해루 앞 해상에서 ‘2018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를 개최했다.
벚꽃향기 가득한 진해루 앞 해상에서 3월 31일과 4월 1일 양일간 ‘2018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가 펼쳐져 군항제를 맞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박진감 넘치는 경기와 화려한 묘기로 해양스포츠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창원 국제모터보트 그랑프리대회’는 ㈜MBC경남과 ㈔대한파워보트연맹이 공동주최하고 창원시의 후원으로 개최됐으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최종선발전을 겸한 수상오토바이경기와 하이드로플라이대회에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러시아, 일본, 호주, 대만, 태국 7개국 200여명의 선수와 관계자가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를 펼쳤다.

경기가 펼쳐진 양일 간 진해루 일원에는 군항제를 맞아 많은 관람객들이 모여 바다 위를 쾌속 질주하는 각국 선수들의 흥미진진한 경기 장면을 보며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보냈다. 특히 수상오토바이의 하이드로제트 추진을 이용해 강력한 수압으로 워터보드를 타고 하늘을 나는 ‘하이드로플라이’ 대회는 선수들의 화려한 묘기로 대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또한, 빠른 속도로 수면 위를 360도 회전하는 바다의 롤러코스터 ‘익스트림보트’ 체험과 해양레저스포츠 장비전시, 아름다운 뷰티니스 모델과의 포토타임 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펼쳐져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로는 수상오토바이 종목에서 국제급 프로암 경기에 우리나라 신영민(LEGEND RACING) 선수가 대망의 1위를 차지하고, 런어바우트 리미티드급에 김병진(모터뱅크) 선수, EX100클래스 부문에는 권호준(야마하레이싱) 선수, 스파크전에는 김성원(제트트라이브레이싱) 선수, 프로스키부문에는 노태양(제트트라이브레이싱) 선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으며, 신인전에서는 정용학(아쿠아 베이) 선수가, 하이드로플라이 종목에서는 이상윤(JML) 선수가 가장 화려한 묘기를 선보여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최인주 창원시 해양항만과장은 “군항제 시작과 함께 개최된 이번 모터그랑프리대회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최종선발전을 겸해 개최되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경기를 관람하고 해양레저스포츠에 대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해양레포츠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증가로 우리시 해양레저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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