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유입 차단…선제 차단방역
고성군은 최근 경기 김포시에서 구제역이 발생됨에 따라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해 2일부터 7일까지 소, 염소에 대한 구제역 일제접종을 실시한다.
앞서 3월 30일에 돼지 모돈 7251두에 대한 긴급 백신을 완료했다.
접종 대상은 한·육우와 젖소, 염소 등 839농가 9711두이다.
50두 미만 농가는 공수의사 7명을 동원해 백신접종을 지원하고 50두 이상 전업규모 농가는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자가접종 농가는 전담공무원이 접종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불가피하게 접종이 어려운 농가는 공수의사를 추가 투입해 접종을 실시한다.
군 관계자는 “김포시 양돈농가에서 백신 미접종 유형의 A형 바이러스가 발생됨에 따라 O+A형 이가 백신을 관내 양돈농가에 긴급 공급해 신속하게 접종을 완료했다”며 “이번 일제접종을 통해 항체 형성 시 까지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3월 26일 경기 김포시 구제역 발생 이후 구제역 위기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고성 가축시장을 3월 27일부터 4월 9일까지 2주간 일시 폐쇄한다.
아울러, 농장 간 생축 이동금지, 소규모농가 소독지원 등 일제소독 실시, 우제류 관련 일시 이동중지 등 차단방역 강화 조치에 집중하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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