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버스·택시에서도 청정 지리산 공기 마신다
하동군 버스·택시에서도 청정 지리산 공기 마신다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4.02 18:40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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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외버스·농어촌버스·택시 등 200대에 공기캔 비치
▲ 하동에서 생산된 청정 지리산 공기캔이 관내 택시·버스 등에 비치됐다.

하동에서 생산된 청정 지리산 공기캔이 관내 택시·버스 등에 비치돼 갑작스런 호흡곤란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하동군은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지난달 말 농어촌버스와 택시 등 개인 운송업체가 지리산 공기캔을 구입해 비치했다.

운송업체가 공기캔을 구입·비치한 차량은 개인·법인택시 112대를 비롯해 교통약자 콜택시 5대, 하동을 경유하는 시외버스 59대, 농어촌버스 11대, 전세버스 13대 등이다.

공기캔은 ㈜하동바이탈리티에어가 청정 지리산의 의신 탄소없는 마을에서 포집한 8ℓ들이 ‘JIRI AIR’로, 1초씩 나눈다면 모두 160번을 마실 수 있는 분량이다.

공기캔은 차량 운행 중 갑작스런 호흡곤란이나 멀미, 두통, 졸음, 호흡기 질환 등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공기캔은 승객의 눈에 잘 띄는 차량 출입문 쪽에 설치돼 있고, 공기캔 상단에 있는 마스크를 코에 대고 눌러 공기를 마실 수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군은 앞서 지난 1월 밀양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지리산 공기캔을 공급해 산소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요긴하게 쓰였다.

운송업체 관계자는 “택시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갑작스런 호흡곤란 등에 대비하고자 공기캔을 비치했다”며 “앞으로도 선진 교통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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