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과학교육원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 개최
경남과학교육원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 개최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4.03 18:46
  • 9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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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경남과학교육원을 방문한 학생들이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에 참가해 그림을 그리고 있다.
학기별 연간 2회 실시…학생 참여형태 전시관 운영 일환
관찰·표현 능력 향상 기대…미래 융합형 인재 육성 기여


경상남도과학교육원(원장 김동환)은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를 1학기와 2학기 연간 2회 개최한다.

3일 경상남도과학교육원은 학생 참여형 전시관 운영을 통한 내실 있는 기초과학 교육을 활성화하고 미래 융합형 과학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해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경상남도과학교육원에는 나비아목, 나방아목, 기타 곤충, 외국 곤충 등 총 1101종 2만3843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93종 3392점을 곤충표본전시관에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을 찾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짧은 시간에 전시된 곤충만을 확인하는 수준으로 전시 본연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곤충표본전시관의 교육적 활용도를 높이고 체험하는 전시관 관람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곤충 세밀화 그리기 대회를 학기별(1학기 4월 3일∼7월 29일, 2학기 8월 1일∼11월 30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본원 곤충표본전시관을 방문하는 도내 초등학생, 중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전시하고 있는 곤충을 연필로 세밀화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면 된다.

경남과학교육원은 행사에 참가하는 학생들에게 연필, 지우개, 용지 등을 제공하며, 결과는 8월 초(1학기), 12월 초(2학기)에 해당 학교에 공문으로 발송하는 한편 경남과학교육원 홈페이지 탑재하고 우수 작품은 곤충표본전시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우수 작품은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중학생 3개 대상에 파브르상(최우수상), 석주명상(우수상)을 수상하고 경상남도과학교육원장 상장과 부상으로 상품권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상남도과학교육원 김동환 원장은 “전시된 곤충을 단순히 눈으로 보는 것을 뛰어넘어 학생들이 특징을 찾아내 그림을 그리는 것은 기초과학 교육 활성화의 가장 기본이다”면서 “학생들의 관찰력과 표현력을 통해 미래 융합형 과학 인재 육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많은 학생들의 참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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