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개장 경기 연기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개장 경기 연기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4.03 18:4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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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여파로 1주일 늦쳐 14일부터

▲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
진주시는 오는 7일부터 매주 토요일 진주전통소싸움경기장에서 ‘2018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개장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으나 구제역 여파로 개장 경기를 4월 14일(오후 1시30분~6시)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구제역 위기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우제류 동물의 농장 간 이동금지 기간이 3월 27일부터 4월 9일까지 연장됨에 따라 구제역 유입방지와 축산 농가 보호를 위해 4월 14일부터 토요상설 진주소싸움 경기를 개장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2018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가 시작되면 경기장 주변 소독을 하고 싸움소에 대해 백신접종확인서와 혈청 검사를 실시해 면역항체가 형성된 싸움소를 대상으로 경기를 진행할 예정이다.

‘토요상설 소싸움경기’는 진주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진주시지회 주관으로 2006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토요상설 진주소싸움경기가 4월부터 9월까지 갑종(801kg이상), 을종(701~800kg), 병종(600~700kg)의 체급별로 수준 높은 경기가 이루어졌다.

또한 구수한 입담으로 싸움소들의 생동감 넘치는 경기를 해설해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소싸움 대회를 진행하기 위해 편의시설을 정비하는 등 소싸움을 안전하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이벤트 행사 등 볼거리가 많이 준비되어 있다”며 “기다려 준만큼 박진감 넘치는 토요상설 소싸움 경기가 개최 될 것인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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