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은 지난달 30일 지역 농업인 2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기술센터에서 드론을 이용한 무인방제 기초교육을 했다.

이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기술 중 하나인 드론의 총론과 무인방제 시연, 드론 조정 체험 등 실습 중심의 교육이 진행돼 참여한 농업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드론 1대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1㏊면적을 작업하는데 10분 정도 소요되며, 무인헬기에 비해 작고 가벼워 무인헬기의 접근성이 어려운 지역에도 작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업용 드론은 고령화된 농촌지역의 일손부족 해소와 작업효율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

한 농업인은 “이번 교육을 통해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드론을 활용한 방제기술에 한층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농업분야에서 드론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드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삼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