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종면 새마을남여지도자회 관내 43개 경로당에 설치
하동군 옥종면은 새마을남여지도자회(회장 양도현)가 5일 지역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관내 43개 전 경로당에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를 설치했다.
경로당은 많은 어르신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고령으로 감각이 무디어져 화재 감지가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없는 현실을 안타깝게 여긴 양도현 회장과 이경옥 부녀회장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후 새마을남여지도자회 회의 때 이 문제를 논의한 결과 자체예산으로 화재감지기를 구입하기로 하고, 설치에도 양도현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발 벗고 나서 전 경로당에 화재감지기 설치를 마무리했다.
새마을남여지도자회는 또 어르신들이 경로당에 설치된 소화기 사용 및 관리가 미숙한 점을 고려해 옥종면 119지역소방대원과 함께 소화기 사용법 등에 대한 교육도 실시했다.
양도현 회장은 “올해 새마을협의회장으로 취임한 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뜻깊은 봉사활동을 펼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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