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NC-에어부산 손잡고 대만 유혹한다
창원시-NC-에어부산 손잡고 대만 유혹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08 18:17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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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만 관광객 창원유치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맺어

▲ 창원시가 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스 및 에어부산과 손잡고 대만 관광객 창원유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창원시가 창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구단인 NC다이노스 및 에어부산과 손잡고 대만 관광객 창원유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5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안상수 창원시장,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이사, 한태근 에어부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만 관광객 창원유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최근 증가 추세에 있는 대만 관광객을 타깃으로 창원시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NC구단의 뛰어난 스포츠 마케팅, 에어부산의 우수한 항공서비스를 연계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관광상품을 구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협약이 주목을 끄는 이유는 지난 1월 NC다이노스에 입단해 화제가 된 대만 국적의 왕웨이중 선수가 눈부시게 활약하고 있는 시점과 맞물린다는 점이다. 대만 현지의 반응도 매우 뜨거워 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우선 협약에 따라 왕웨이중 선수를 창원관광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달 말에는 대만 현지 여행사를 초청해 창원 주요 관광지 투어와 야구경기 관람을 연계한 팸투어를 추진해 상품화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대만 현지 박람회 참여와 창원관광 설명회도 준비 하고 있다.

NC 구단과 에어부산도 대만 관광객 맞이에 나선다. 구단은 야구장을 찾는 대만 단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그라운드 포토타임, 환영문구 전광판 송출 이벤트, 야구 기념품 할인행사 등을 준비 하고 있으며, 에어부산 역시 항공권 프로모션과 함께 대만 현지 지점을 활용해 대만 아웃바운드 여행사 대상 창원방문 관광객 모집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날 안상수 창원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사격선수권대회’라는 스포츠 빅이벤트에 또 하나의 스포츠 관광 이벤트가 ‘2018 창원방문의 해’와 맞물려, 대만 관광객을 유치할 소중한 기회가 찾아온 만큼, 관광수용태세 개선 등 관련 분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며 “NC 구단과 에어부산에서도 함께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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