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판문동 판문산악회(회장 장수자)는 지난 8일 회원 50명이 참가한 가운데 완도군에서 개최하는 ‘2018년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행사에 참가하여 마음을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각박한 사회의 일상생활을 떠나 ‘올해는 청산도 쉼이다’ 라는 주제로 열리는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 행사에서 ‘슬로길 버스킹, 서편제마당극, 소달구지 체험, 범바위 기받기 체험, 힐링족욕 쉼터, 청산해녀전시관, 구들농장홍보관, 해양헬스케어산업홍보관, 청산도슬로공예방 등 여러 곳에서 체험을 통해 자연의 시간에 몸을 맞춰 걷는 느림의 미학을 온몸으로 느끼고 삶의 행복을 충전하는 힐링의 기회를 가졌다.

청산도 슬로길은 2007년 12월 1일 아시아 최초로 슬로시티로 선정되었으며, 2010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이야기가 있는 생태탐방로로 지정되었고, 2011년에는 국제슬로시티연맹 공식인증 세계슬로길 1호 지정되는 등 청산도 길이 지닌 아름다움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섬이다. 올해로 10회째로 열리는 청산도 슬로건기 축제 행사는 4월 7일부터 5월 7일까지 8개 분야 51종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

장수자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산행을 하지 않고 모처럼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와 함께 우리가 바쁘게 사는 생활을 훌쩍 떠나 느림의 아름다움을 온 몸으로 느끼고 마음의 힐링과 삶의 행복을 충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한윤갑 지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