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읍행정복지센터 ‘남해갤러리’ 문 열어
남해읍행정복지센터 ‘남해갤러리’ 문 열어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4.09 18:5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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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의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
▲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 기회 제공을 위해 청사 내 남해갤러리(南海gallery)를 조성, 9일 목운 조효철 작가의 서각 기획전과 함께 개관식을 개최했다.

남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철정)가 딱딱한 청사의 이미지의 벗고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거듭나 눈길을 끌고 있다.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와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 기회 제공을 위해 청사 내 남해갤러리(南海gallery)를 조성, 9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박철정 읍장을 비롯한 남해읍 직원과 이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개관을 기념해 목운 조효철 작가의 서각 기획전 ‘봄·꽃·길·동행’의 오프닝 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특히 조 작가는 이날 작품 전시와 함께 남해갤러리의 현판이 될 서각작품을 기증해 지역민들의 문화쉼터를 더욱 환하게 밝혔다.

행사는 또 남해갤러리 개관을 알리는 테이프 커팅식과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이번 남해갤러리는 지하실 로비 공간을 중심으로 1층 민원실, 2층 복도, 계단 등 남해읍 청사 시설 곳곳에 마련됐으며, 50~60여점의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다.

남해갤러리는 첫 전시회로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서각 기획전을 비롯, 사진, 서예, 그림 등 다양한 작품의 전시회가 시기마다 열려 지역민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와 진한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할 예정이다.

남해읍행정복지센터는 이번 남해갤러리 외에도 비가 오면 습기가 차는 등 열악한 환경에 거의 활용되지 못한 청사 지하공간을 리모델링해 쾌적하고 유용한 공간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사랑해요 남해읍’이란 의미가 담긴 ‘사랑愛UP’이란 이름으로 조성된 남해읍행정복지센터 지하실은 로비의 전시공간을 비롯, 직원들의 휴게실 ‘휴룸(休:room)’, 체력단련실 ‘피트니스룸’, 물품보관실 ‘고방’, 이장 휴게공간 ‘전통놀이방’ 등을 갖추고 있다.

남해읍 관계자는 “공공기관이라는 무거운 이미지를 탈피, 지역민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남해읍행정복지센터가 되겠다”며 “직원들의 건강과 휴식공간도 마련된 만큼 더 향상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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