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남해군 군단위 LPG배관망 지원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 서정해기자
  • 승인 2018.04.09 18:55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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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읍 밀집지역 13개 마을 대상 330억원 투입, 도시가스 수준의 에너지복지 환경 조성 기대

남해읍 밀집지역 13개 대상 330억원 투입

도시가스 수준 에너지복지 환경 조성 기대


남해군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남해읍 밀집지역 13개 마을을 순회하며 LPG배관망지원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LPG배관망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과 도서지역에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에너지를 도시가스 수준의 저렴한 가격으로 각 가정마다 공급하는 사업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5년도 ‘제12차 장기 천연가스(LNG) 수급계획’을 수립·공고하면서 계획에 미반영된 전국 도서·산간 지역 13개 군(郡)지역에 LPG 배관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그간 강원도 화천·양구·인제군과 경북 청송·영양군, 전북 장수군 등 6개 지역이 선정돼 사업 추진 중에 있으며, 현재 남해군을 포함한 7개 지역이 미선정 상태에 있다.

경남도내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는 자치단체는 남해군이 유일하며 지역민들은 고비용 저효율의 열악한 에너지 공급시스템을 이용해 왔다.

남해군은 이 같은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내년도 사업지역 선정을 위해 그간 산업통상자원부와 경남도,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을 비롯, 앞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화천군과 장수군 등 각 지자체를 답사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남해군이 사업지역으로 선정되면 향후 2년간에 걸쳐 국비 165억원을 지원받고 도·군비 132억원과 사용자 부담 33억원을 합한 330억원 규모로 저장소 설치, 공급배관 매설, 세내대 가스시설 설치와 보일러 교체 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선정되면 그동안 열악한 생활여건에도 불구하고 등유 등 비싼 에너지에 의존해 오던 우리군의 에너지 공급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 군민의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것이다”며 “이 사업이 내년도 국비사업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정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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