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소방서 구급차 내에서 소중한 생명 태어나
사천소방서 구급차 내에서 소중한 생명 태어나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4.10 18:43
  •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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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소방서(서장 조승규)는 분만을 앞둔 산모를 지난 5일 11시경 긴급하게 병원이송 중 구급차량에서 소중한 생명이 태어났다.


사천소방서에 따르면 11시 14분 119종합상황실에 ‘산모가 복통과 하혈을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 구급대는 현장으로 신속히 출동해 산모의 상태를 확인하고 이송예정병원인 진주 경상대병원에 사전연락하고 이송하던 중 11시 50분경 구급차 내에서 여아의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구급대원은 신생아의 보온과 산모의 출혈에 유의하며 병원 의료진에 무사히 인계해 긴박했던 40분간의 분만 상황이 마무리 됐다.

구급차에서 아기를 받은 이덕현 대원은 “새 생명이 탄생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끼고, 아기가 예쁘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날 출동을 한 이덕현 대원과 김성동 대원은 10일 자택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출산모를 찾아 축하의 인사와 미역 등 소정의 축하선물을 전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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