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상반기분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39억8000만원을 진주교육지원청에 지급하고 성장기 학생들의 급식 질 향상을 기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급식비 지원은 지난 3일 ‘진주시 학교급식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79억6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2018 학교급식지원계획’ 확정에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해에는 52억원의 예산으로 학교급식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동지역 중학교까지 급식비 지원이 확대됨에 따라 급식예산도 대폭 증가하게 됐다.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의 올바를 식습관 형성과 심신의 발달에 기여하고 우수 농산물 제공 등으로 학교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하여 매년 지원하고 있다.

급식비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농산물 구입과 국내산 무항생제 축산물 구입 등에 우선 사용된다.

이번 급식비 지급으로 관내 90개 초·중·고등학교 3만9000여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체 초·중학교와 읍·면지역 고등학교에는 급식비 72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동지역 고등학교에는 우수식재료비 6억9000만원을 지원해 학부모들은 급식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됐다.

진주시 관계자는“미래의 희망인 우리 청소년들이 급식걱정 없이 학업에만전념”할 수 있도록 앞으로 급식지원제도를 개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송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