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지난 6일 옥포국제시장 일원에서 불법노점상 근절 캠페인을 개최했다.

거제시 도로과에서 주관한 이번 캠페인은 안전총괄과에서 매달 실시되는 안전진단의 날 행사와 병행해 실시됐으며, 옥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출발해 옥포국제시장 일원을 행진하며 전단지 배부, 시민 계도 등을 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옥포2동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 등 여러 유관기관에서 자발적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으며, 참석자들은 불법 노점을 근절하는데 뜻을 모으며 캠페인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최근 조선 경기가 어려워져 지역경제가 침체되고 불황이 지속됨에 따라 인근 상인들의 노점 단속 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통행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는 노점상에 대한 강도 높은 단속 일변도의 정책에서 캠페인 등을 통한 간접적인 제재를 이용해 노점상에 대한 시민의식을 제고하고 이·통장 회의 시 불법 노점 근절을 교육하는 등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해 노점상을 단속할 계획이다. 유정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