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곤양고 문화예술로 가슴을 열다
사천 곤양고 문화예술로 가슴을 열다
  • 구경회기자
  • 승인 2018.04.11 19:09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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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선샌님과 함께 연극 공연 관람 감성교육 실시
▲ 사천 곤양고등학교는 지난 10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반 학생들과 교장선생님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사천 곤양고등학교(교장 김효형)는 지난 10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연극반 학생들과 교장선생님이 함께하는 문화예술체험으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평소 연극에 관심을 가지고 교내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은‘대찬이발소’를 관람하면서 연극에 대한 열의를 키웠고, 극 속의 주인공들이 펼치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 속에서 짙은 감동을 느꼈다. 이발사로서의 자부심을 가지고 사는 주인공 ‘대찬’과 자식들 걱정에 자신의 몸을 챙기지 않는 ‘옥련’의 삶에서 평범한 부모님들의 삶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동네의 재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위 사람들과 자식들은 찬성하지만 50년 동안 지켜온 이발소를 놓지 않으려는 주인공과 가족의 갈등, 그 갈등을 풀어내는 과정에서 끈끈한 가족애를 느꼈다.

연극 관람에 참여한 류모 학생은 “저는 연극을 처음 보았는데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연극을 통해 곧고 올바른 삶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교장선생님과 함께 보면서 연극에 대한 편견을 줄일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직접 공연장에 와서 연극을 보고 싶어요”라고 하였다.

학생들과 함께 관람한 교장선생님은 “학생들과 함께 공연을 보면서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공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이 참 행복했다.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여 사고와 감성의 폭을 넓히고 삶을 질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같이 곤양고는 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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