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의병제전 오는 19일 팡파르
의령 의병제전 오는 19일 팡파르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4.11 19:0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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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일원서 22일까지 다양한 문화체육 행사 볼거리 풍성

횃불행진·이호섭가요제·수박축제 등 체험 행사 기대


▲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최대의 의병축제인 ‘제46회 의병제전’이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의병제전 시가행진 모습.
의병의 역사가 살아있는 충의의 고장 의령에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대한민국 최대의 의병축제인 ‘제46회 의병제전’이 의령읍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의병제전은 임진왜란 때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킨 망우당 곽재우 장군을 비롯한 17장령과 수많은 의병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해 1972년부터 의병창의일인 4월 22일을 전후로 경남 의령땅에서 성대히 개최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의병들이 사용한 오지거를 주제로 한 횃불 행진과 승리의 함성 퍼포먼스로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서동생활공원에 다양한 체험장으로 많은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축제장의 볼거리와 즐길거리, 그리고 먹거리를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의병체험장을 올해에는 더욱더 풍성하게 마련했다. 19일부터 의령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넓게 펼쳐진 의령서동생활공원에는 의병스토리텔링, 의병체험장, 문화예술체험장, 먹거리, 특산물 체험장 등 의령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아낸 다양한 체험장과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진다. 의병박물관 앞에는 홍의장군 가야탐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우리지역의 역사를 알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전통한지, 의병말타기, 호국의병의 길 탐방, 특산품 등 의령에서만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체험장과 문화마당은 물론 야간에는 다양한 경관 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연인, 가족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대행사로는 의령천 둔치 주변에서 ‘소망등 달기’, ‘풍물야시장’ 등이 펼쳐진다. 충익사와 의병박물관에는 빛 축제와 함께 야간개방을 실시해 봄날의 나른함과 피로를 풀 수 있는 산책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병제전의 열기가 고조되는 둘째날에는 의병의 혼이 살아있는 유곡면 세간리 현고수에서 혼불채화를 시작으로 혼불안치, 북놀이, 축등행렬, 홍의지예 플래시몹, 횃불행진이 의병탑에서 충익사를 거쳐 서동생활공원으로 이어진다.

의병의 혼불과 함께 이어지는 횃불행진은 오지거를 상징하는 횃불과 함께 군민과 관광객이 다함께 의병의 숭고한 정신을 나누며 정암진 전투의 승전보를 알리는 행진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로 진행된다.

‘일어나라, 조선의 의병들이여’를 주제로 횃불 도착과 함께 대북과 전통무용이 어우러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자현악, 배틀댄스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웅장하고도 현란한 무대가 펼쳐지는 ‘의병! 승리의 함성’은 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며, 의병축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행사이다. 4월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축제와 함께 의병제전의 분위기가 고조된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4회 이호섭가요제는 가수의 꿈을 가진 수많은 가수지망생들을 4월 21일 오후 6시 의령공설운동장으로 모이게 한다. 가요제에는 의령출신 작곡가 겸 방송인인 이호섭씨가 직접 참여해 대상 수상자에게 신곡 제공과 함께 음반을 취입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함으로써 다른 가요제와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한민국의 대표가요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제1회 수상자인 배아현씨는 ‘24시’, ‘백년초’로 , 제2회 수상자인 최순호씨는 ‘남강의 추억’, ‘후회는 없다’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이지은씨는 신곡 ‘바보같이’, ‘담을 수 없는 사랑’으로 데뷔할 예정이다. 가수지망생들의 꿈의 무대인 제4회 이호섭가요제의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으며, 향후 대한민국 가요계의 주역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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