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 임수정 교수 이탈리아 로마서 한국춤 공연
경상대 임수정 교수 이탈리아 로마서 한국춤 공연
  • 윤다정기자
  • 승인 2018.04.12 18:53
  • 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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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1일~5월 1일 부채춤·진도북춤·소고춤·태평무 등 선보여
▲ 경상대 임수정 교수의 ‘한국의 몸짓, 그 오묘한 세계’ 공연 포스터

해마다 해외초청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예술이 지닌 독창성과 미학적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있는 경상대학교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 임수정 교수가 이탈리아 동양문화축제인 ‘Festival dell Oriente Roma 2018’에 초청돼 유럽문화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오는 4월 21일~5월 1일 기간에 공연을 펼친다.


‘Festival dell Oriente’는 매년 이탈리아 각 도시를 순회하며 ‘오리엔탈’을 주제로 아시아의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는 페스티벌이다.

문화체육관광부 ‘2018 전통예술 해외진출사업’ 선정작인 이번 로마 공연 ‘한국의 몸짓, 그 오묘한 세계’의 예술감독을 맡은 임수정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 전통무용인 부채춤, 진도북춤, 소고춤, 태평무, 울산학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다양한 한국의 전통춤을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신명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프로그램으로, 이를 통해 한국 문화예술의 저력과 우수한 예술성을 이탈리아에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을 통한 Festival dell Oriente의 협력적 관계는 향후 이탈리아에 우리 전통예술이 진출하는 데 필요한 인지도 형성, 극장·축제·무용단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및 노하우를 축적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 전통예술이 지속적으로 이탈리아에 진출하는 기반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의 몸짓, 그 오묘한 세계’ 공연을 펼치는 임수정 교수는 2010년 제15회 한밭국악전국대회에서 명무부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전통춤의 명무로 등극했고 15회의 전통춤 개인 발표회와 해외초청공연을 통해 무아의 몸짓, 혼이 살아있는 춤으로 평가받았다. 2015년 1월에는 전통공연예술의 진흥을 위해 노력한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아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KOTPA)에서 수여하는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그간 한국전통공연예술의 진흥을 위해 국내외의 다양한 공연 활동과 학술 발표, 대중화에 앞장서온 임수정 교수는 현재 한국전통춤예술원 대표, 박병천류 전통춤보존회 회장, 무용역사기록학회 부회장, 한국전통춤협회 이사를 맡아 전통 공연예술의 발전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윤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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