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봄철 감염병 유발하는 해충 조기 박멸
하동군 봄철 감염병 유발하는 해충 조기 박멸
  • 이동을기자
  • 승인 2018.04.15 18:22
  •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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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빨간집모기·흰줄숲모기 등 성충 개체수 최소화

하동군은 봄철 각종 해충에 의해 전파되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유충구제 및 취약지역 방역 활동에 본격 나섰다.


이번 방역소독은 일본뇌염 매개종인 작은빨간집모기와 지카바이러스 매개종인 흰줄숲모기를 유충 단계에서 조기 방제함으로써 성충 개체수를 최소화하고자 실시된다.

군은 이를 위해 유충 산란기인 이달 말까지를 유충 및 모기 집중구제기간으로 정하고 서식처인 하수구·정화조·물웅덩이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해 여름철에 활동하는 모기의 유충을 박멸하기로 했다.

특히 성충 암모기는 1마리가 4~5회 걸쳐 500여개의 알을 낳기 때문에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 500마리를 박멸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군은 유충구제와 함께 LED표충기 및 ULV 방역소독기를 가동해 성충구제를 병행하는 등 종합적인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13개 읍·면의 자체 방역과 민간 자율방역반도 가동하기로 했다.

이홍애 예방의약계장은“친환경적인 선진 방역으로 각종 감염병의 매개체가 되는 모기의 개체수를 낮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주민들도 집 주변의 물웅덩를 제거하고 오래된 폐타이어 등을 치워 모기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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