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11일 의령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지난해 제3회 이호섭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신인가수 이지은의 신곡발표회를 가졌다.

발표한 신곡은 ‘바보같이’(이채운 작사 이채운 작곡 멧돼지 편곡)와 ‘담을 수 없는 사랑’(고순옥 작사 이채운 작곡 멧돼지 편곡) 총 2곡으로 가수 이지은의 아름답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어울리는 애절한 발라드 곡이다.

특히 타이틀곡 ‘바보같이’는 멀리서 바라만 보는 안타까운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이지은의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와 절제된 감정에서 터져 나오는 울림이 인상적인 노래다.

이지은의 신곡 발표를 통해 전통가요 지원자가 유리하다는 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가요제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특히 제4회 이호섭가요제 예선에는 예년에 비해 지원자수가 늘어났고, 참가자들의 실력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고 평가되고 10대 후반 20대 초반의 일반 대중가요 지원자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다음 신인가수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제4회 이호섭 가요제는 4월 21일 오후 6시부터 의령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개최 될 예정이며, 대상자는 신곡과 함께 음반 취입, 홍보활동 지원의 특전이 부여된다.

한편 본선에 참가하는 12명의 도전자와 강진, 이자연, 브레이브걸스, 배아현, 최순호, 이지은의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김영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