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봉래초등학교(교장 박봉현)는 교육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4일 5·6학년 15명을 대상으로 요리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평소 가정에서 식사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아동이 많은 학교의 여건을 고려해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간단하면서도 색다른 요리를 가르치고, 학우들과 어울려 협동하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교우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미트 스파게티를 비롯해 샌드위치, 브리또, 수제 햄버거, 궁중 떡볶이 등 8가지의 세계 요리를 4월부터 12월까지 한 가지씩 배워나갈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요리 동아리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직접 세계 요리를 만들어보면서 오감 만족 및 건전한 또래관계 형성에 도움을 주고, 자신의 미래 직업을 생각해보는 진로 탐색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윤다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