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상의 회장선거 이상석-정상기 맞대결
통영상의 회장선거 이상석-정상기 맞대결
  • 백삼기기자
  • 승인 2018.04.16 19:22
  • 7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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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임시 의원 총회서 23대 회장 선출

 
80여년의 역사를 가진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선출이 (주)덕광기업 이상석 회장과 (주)대우환경 정상기 회장이 맞대결 한다.

통영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2대 이상근 회장의 고성군수 출마로 인해 현재 통영상의는 정상기 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수행 하고 있다.

이에 새로운 회장단 구성을 위해 오는 24일 임시 의원 총회를 개최, 후보자 추천을 받아 상의회장직이 선거로 선출 되면 선출된 사람이 5월1일부터 회장직을 수행한다.

통영상의 회장직은 전에는 사회적 덕망과 경륜이 쌓인 지긋한 분들이 추대 형식으로 선출됐다. 그러나 요즘은 시대가 변화에 따라 젊은층이 대거 참여케 한다.

통영상의 23대 회장 후보로는 자천타천으로 이상석 회장(59)과 정상기(60) 회장의 맞대결이다.

일찍이 상의 회장 출마를 선언한 이상석 회장은.33년간 기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또 기업인으로서 시민들을 위한 봉사에 나서고자 한다. 특히 상의 분야별 특위 구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말했다.

이 회장은 “통영상의도 변화를 모색하고 그간 미미했던 통영상의의 명성을 회복, 명실상부 전국 최고 단체의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이제는 상공인 스스로 반성을 해야 한다. 지역경제의 중심에 서서 지역 경제를 지키겠다는 스스로의 소신을 갖고 있다. 또한 지역의 기관·단체들과의 협의를 통해 법정관리에 들어간 성동조선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30여년 조선업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꼭 되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조선, 여성, 청년, 수산, 관광 등 특위를 구성해 상공회의소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나아가 통영 수산 1번지의 위상을 지키기 위해 통영 수협 단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통영 수산물을 적극 홍보·판매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역할을 하겠다”며 “뉴딜사업에도 통영 기업체가 직접 참여해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최일선에 서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이 회장은 덕광기업과 덕광중공업 대표이사로 현재 율대농공단지 협의회장, 전.자유한국당 통영당원협의회부위원장 통영시태권도 협회장, 통영시체육회 부회장을 지냈다.

현재 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주)대우환경 정상기 회장도 통영상의 회장 출마를 공식 선언, “통영상공회의소 활동만 18년차이다. 경륜을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다. 또한 상인들의 각종민원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원활한 상공회의소 재정확충을 위해 상의건물 임대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계획을 수립, 현재 지하 15면 지상 10면 주차공간을 확보해 향후 지상 30면의 주차타워건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건물임대료 역시 현실화를 통해 임대수익으로 상의재정을 충당하고 회원업체는 최대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익을 추구하겠다는 정상기 회장은 “4차 혁명시대에 대비하는 발 빠른 대처가 이제는 꼭 필요하다. 또한 지역경제인들로부터 신뢰받는 통영상의로서 변화를 모색하고 지역 최대의 경제단체인 만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특히 성동조선 회생을 위해서도 적극 활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10년 새마을운동 통영시지회장을 지낸 정상기 회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고,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 중앙회 회장, 통영상공회의소 상임의원, 부회장, 현재 (주)대우환경 회장직을 맡고 있다. 백삼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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