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의원 예비후보 “우리도 봐주세요”
도·시의원 예비후보 “우리도 봐주세요”
  • 김영우 기자
  • 승인 2012.03.14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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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도의원 2선거구 8명, 시의원 라선거구 5명 치열한 경쟁

"총선에 밀려 선거운동 하기 어려워" 하소연


“총선 예비후보들만 보지 마시고 우리도 좀 봐 주세요”
총선 예비후보에 가려 그리 주목 받지 못하고 있지만 경남도의원 진주2선거구와 진주시의원 라선거구 보궐선거도 총선 못지 않은 뜨거운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윤용근 전 도의원의 총선 출마로 인해 선거가 치러지는 이 선거구의 등록 예비후보자는 현재 8명이 출마의사를 표시하고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

새누리당에서는 정인태(50·자성위너스어학원장)씨가 공천자로 결정됐으며,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강면중 전 시의회 부의장(56·도당 부위원장), 강석중 전 시의회 기획운영위원장(56·옥종중 총동창회장)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부지런히 표밭을 누비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던 김정기(48·당 진주갑 운영위원장)씨는 출마를 포기했다.

야권과 무소속 인사들은 이미 지난 1월경 등록을 끝내고 예비후보자 선거운동에 열성이다. 민주통합당에는 이동섭(39) 진주시학원연합회 외국어분과위원장이, 통합진보당에는 김상학(44) 당 진주시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진보신당에는 백인식(30) 당 진주시당원협의회 사무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무소속 예비후보로는 진주시의회 4선의원을 지낸 구자경 의원(50)이 시의원직을 사퇴하고 도의원 선거에 출마를 선언했으며, 지난 2010년 6·2지방선거에 출마했던 성연석(49) 진주문화원 이사가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구자경 의원의 중도사퇴로 시의원 라선거구 보궐선거도 이번 4·11 총선에 함께 치러지게 되면서 이미 5명의 인사들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표밭갈이 경쟁에 나섰다.

새누리당에서는 김종권(56) 혁신도시지키기진주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와 정문섭(49) 당 진주갑 중앙위원, 이성환(43) 청솔산업 대표, 이이환(62) 세운주택관리 대표가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부지런히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야권에서는 여성후보인 서은애(44) 진주여성민우회 지역자치위원장이 무소속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표밭갈이에 나섰다.

이들 후보들은 공통적으로 “총선에 밀려 도의원과 시의원 선거 후보들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부족해 선거운동에 애로가 많다”며 “총선 후보들만 보지말고 우리에게도 관심을 쏟아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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