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광현 도의원 예비후보 “경남대표도서관 역활강화”
진광현 도의원 예비후보 “경남대표도서관 역활강화”
  • 문정미기자
  • 승인 2018.04.17 18:35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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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도서관운영센터 설립…관련 조례 재ㆍ개정
▲ 진광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 예비후보가 16일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도서관 운영 활성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진광현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의원(김해 장유2,3동) 예비후보가 경남대표도서관 기능·역할 강화와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작은도서관운영센터 설립 등에 관한 도서관 운영 활성화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진광현 예비후보는 16일 오전 11시30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경남대표도서관 본연의 기능·역할 강화를 위한 조례 개정 ▲경남 작은도서관 설치 지원 조례 제정으로 시·군 단위 작은도서관 설치 확산과 활성화 ▲기초자치단체 민·관 협력 작은도서관운영센터 운영 모델 제안을 하겠다고 밝혔다.

진광현 예비후보는 먼저 “지난 2월 12일 정식 개관한 경남대표도서관은 홍준표 전 도시사 때 추진돼 24시간 청소년 공부방 운영이 중심”이라며 “도서관법에 명시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과 기능에 맞도록 운영 개선과 함께 관련 조례의 재·개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옛 경상남도인재개발원 자리에 건립된 지역대표도서관으로서 총 사업비 194억원을 들여 본관, 어린이관, 청소년관 등 3개 동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개관했다.

현행 도서관법에 따르면 지역대표도서관의 업무는 ▲시·도 단위의 종합적인 도서관자료의 수집·정리·보존 및 제공 ▲지역의 각종 도서관 지원 및 협력사업 수행 ▲도서관 업무에 관한 조사·연구 ▲도서관 협력사업 지원 등으로 규정돼 있다.

또 시·도는 ‘지방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를 설치해 ▲지방도서관의 균형발전에 관한 사항 ▲지방도서관의 지식정보격차 해소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지난 2007년 도서관법 개정으로 광역자치단체에서 지정·설립해 운영할 수 있는 지역대표도서관은 지역의 도서관 시책을 수립하고 시행하는 ‘도서관의 도서관’인 셈이다.

진광현 예비후보는 “경남대표도서관을 개관하면서 도내 도서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지만, 회원증 하나로 전국의 도서관에서 책 대여가 가능한 책이음서비를 구축한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본연의 기능과 역할보다는 홍준표 전 도지사가 강조한 청소년 24시간 학습실 운영에 치중해 ‘공부방화’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문정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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