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안지역 해송림 보호교육 실시
경남도 해안지역 해송림 보호교육 실시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4.18 18:55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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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서 18개 시·군 담당공무원·예찰조사원 대상

 
경남도는 해안지역 해송 등에 피해를 주고 있는 ‘솔껍질깍지벌레’ 피해상황의 정밀한 조사를 위해 18일 통영시 용남면 삼화리 73번지 일원에서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조사 요령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솔껍질깍지벌레’ 피해는 지구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최근 남·서해안을 따라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도는 해안가 우량 해송림 등의 보전을 위해 나무주사, 지상방제, 피해고사목 제거 등 종합방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도 900ha에 23억원을 투입해 적극적으로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교육에는 도 산림녹지과 및 산림환경연구원, 18개 시·군 산림병해충 담당자와 예찰조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솔껍질깍지벌레 발생조사 요령과 방제방법 등을 공유했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는 피해 가지를 직접 채취 후 소형 현미경(loupe, 루페)을 통해 난괴(알덩어리) 및 부화약충을 관찰하면서 교육 효과를 높였다.

서석봉 경남도 산림녹지과장은 “해안가를 따라 북상하는 솔껍질깍지벌레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예찰과 적기 방제를 실시해 피해확산을 저지할 계획”이라면서, “해송림 보존을 위해 관광지, 사적지, 마을숲 등의 우량 해송림 주요지역에는 나무주사 접종을 우선 실시하는 등 방제에 철저를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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