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도로·주택지역 공중케이블 정비한다
창원시 도로·주택지역 공중케이블 정비한다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18 18:5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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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선 철거 등 시민생활 안전 도모·도시미관 개선

창원시는 도로주변과 주택가 전봇대에 거미줄처럼 어지럽게 얽힌 공중케이블을 깔끔하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정부기관 합동(국조실, 과기부, 산업부, 국토부)으로 2012년 마련한 공중선 정비계획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013년부터 인구 50만 이상 도시 전국 20개 자치단체에서 매년 추진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 2013년부터 현재까지 5개 구 31개 구역의 전주 7794개, 통신주 8942개 및 통신선 등을 정비했고 올해 대상 구역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정비하기 위해 주관부서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사업시행자에게 협조 및 건의 공문을 발송한 바 있다.

각 구청에서 정비 대상지를 전수 조사해 시에서 정비구역을 선정하고, 통신사업자의 세부 실태조사를 거쳐 과기부에서 수립한 정비계획에 따라 통신사업자가 사업을 시행하게 되는데, 지난 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8년 공중선정비계획’을 수립 완료로 의창구 용호동·신월동, 성산구 중앙동, 마산합포구 완월동, 마산회원구 구암동, 진해구 중평동의 6개 정비구역이 확정됨에 따라 시는 이달 정비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며, 모든 재원은 한전 등 통신사업자가 부담한다.

김진술 창원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내실있는 공중선 정비사업을 통해 여러 가닥의 통신선을 통합하고 폐선을 철거하는 등 전주 위에 난립한 케이블선을 정비하면 시민 생활안전을 도모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통신사업자와 긴밀하게 협조해 무질서한 공중선을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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