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 기온상승에 따른 차량화재 주의 당부
창원소방서 기온상승에 따른 차량화재 주의 당부
  • 최원태기자
  • 승인 2018.04.18 18:55
  • 3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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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및 브레이크 과열이 주원인
 

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지난 17일 최근 기온 상승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차량화재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16일 의창구 용동에서는 25t 트럭에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소방출동대의 신속한 진화로 큰 피해를 막은 사례가 있었다. 차량화재의 위험성은 기온상승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엔진과열과 연료누출은 엔진부위 화재의 주요 발화요인이라 할 수 있다.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차량용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하고, 운행 전 엔진룸 주변과 차량 아래에 연료 누출 여부와 계기판 상의 엔진 온도 게이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브레이크 패드 마모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만일 차량 주행 중에 화재가 발생한다면 당황하지 말고 비상등을 켜고 안전한 장소로 차량을 이동하고 시동을 끄고 하차하여 30m 이상 떨어진 후 즉시 119로 신고하면 된다. 차량에 비치된 소화기로 화점을 향해 비로 쓸 듯이 분사하면 된다.

소방서 관계자는 “기온이 점차 상승하면서 차량 엔진과열로 인한 차량화재 발생 우려가 높다”며, “나들이철을 맞아 차량 정기점검과 소화기 비치로 화재예방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원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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