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사계절 꽃 피어나는 녹색도시 조성
함안군 사계절 꽃 피어나는 녹색도시 조성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4.19 19:0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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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양묘사업 연말까지 14개 화종 29만본 생산·공급 계획

▲ 함안 함주교에 봄꽃으로 방문객을 반기고 있다.
함안군이 계절마다 특색 있는 꽃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환경도시 조성을 연말까지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 내 1065㎡ 규모의 꽃 양묘장에서 겨우내 육묘한 봄꽃을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10개 읍·면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 20여개소에 분양 완료했다.

분양된 봄꽃은 금잔화, 가자니아, 팬지 등 총 3개 화종 6개 품종 8만 본으로 읍·면사무소 화단 조성과 거리 단장용 등으로 활용됐다.

봄꽃 분양을 시작으로 안젤로니아, 일일초, 국화, 꽃양배추 등 총 14개 화종 29만여본을 양묘장에서 연중 자체 생산할 계획이며, 봄·여름·가을 8만 본, 겨울 5만 본을 각각 계절별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 지난 9일부터는 함주교 등 관내 주요 교량 7개소 913m 구간에 페츄니아 꽃 장식 2200여개를 다음 달까지 순차적으로 설치해 오는 10월까지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연간 10만여명이 찾는 지역 관광명소인 법수면 악양둑방 6.5km 구간에는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등을 식재하고, 팬지 등 10여종의 봄꽃으로 이뤄진 화단을 조성해 남강변과 둑방을 활용한 경관을 조성할 예정이다.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개최될 ‘제31회 함안아라문화제’ 기간을 맞아 군민과 함안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활짝 만개한 봄을 선사해 축제에 더욱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꽃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은 군민 정서함양과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름답고 쾌적한 녹색도시 함안 조성을 위해 꽃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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