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사 선거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가세
경남지사 선거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 가세
  • 배병일기자
  • 승인 2018.04.19 19:04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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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히든카드’ 합리적 중도보수 이미지 부각
▲ 김유근 대표

바른미래당이 김유근(44) KB코스메틱 대표를 젊고 깨끗한 합리적 중도보수 이미지로 내세우며 경남도지사 선거 후보로 확정했다.


김 후보는 최근 댓글조작 의혹사건에 휘말린 친문(친문재인) 핵심인 더불어 민주당 김경수 의원과 이미 두 차례 경남지사를 지낸 자유한국당 김태호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상황에서 양 후보와는 이미지 차별화를 천명하며 도지사 선거의 승부수를 던졌다.

바른미래당은 김 후보에 대해 홍준표 도정의 공백으로 발생한 도내의 현안과 현재 민낯을 드러내고 있는 진보정권을 심판하고 해결하는 진정한 개혁보수·합리적 중도보수 정당 이미지에 맞는 ‘히든카드’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9일 본사를 방문해 "과거와 현재 미래가 행복한 경남 건설을 도지사 선거 출마의 최대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경남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겠다"며 도지사 선거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현재 김유근 후보의 출마로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 3파전양상에서 김유근 후보가 캐스팅 보트 역할을 할지 도지사 승부의 향배에 대한 예측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김 후보의 선전이 어떠한 결과로 돌아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대표는 의령에서 태어나 진주고-경상대를 졸업한 경남 토박이다. 대학 졸업 후 보험회사 영업맨으로 근무하다 2004년 무일푼으로 고령토를 원료로 화장품을 생산하는 벤처기업 CEO가 됐다.

한편 김유근 후보는 내주 공식 출마선언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배병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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