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설천노인대학은 18일 설천노인대학 운동장에서 노인대학생 150여명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봄맞이 건강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봄을 맞아 건강 단련과 재능 뽐내기 등으로 노인대학생들의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노인대학생들이 갈고 닦은 한국고전무용을 발표하고 지게 윷놀이, 손님모시고 달리기, 청백 줄긋기, 공구르며 낚시하기 등 각종 체육행사가 열렸으며, 푸짐한 행운권 추첨과 노래자랑도 펼쳐졌다.

김금조 남해군수 권한대행은 “동심으로 돌아가 친구분들과 함께 웃고 즐기시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설천노인대학은 지난 2006년 6월 22일 설립돼 노래, 서예, 스포츠댄스, 컴퓨터,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선용과 배움의 터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정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