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상돈 “영구임대아파트 승강기 관리비 지원하겠다”
갈상돈 “영구임대아파트 승강기 관리비 지원하겠다”
  • 강정태기자
  • 승인 2018.04.19 19:04
  • 2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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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거동 주공 2단지 임대아파트에 지원 약속
▲ 갈상돈 진주시장 예비후보

갈상돈 더불어민주당 진주시장 예비후보가 평거동 주공 2단지 영구 임대아파트 엘리베이터 관리비 지원을 약속 했다.


갈 예비후보는 “91년 10월 준공, 8개동 480세대 건물인 평거동 주공 2단지 영구 임대아파트에는 현재 엘리베이터가 없다”며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시에 꾸준히 민원을 제기 했지만 소용이 없었고, LH 측도 엘리베이터 설치와 관련해 시와 3차까지 협의를 진행했지만 모두 무산됐다”고 밝혔다.

그는 “문제 핵심은 관리비인데 LH 측은 진주시가 관리비만 지원해주면 엘리베이터 설치를 해줄 수 있다는 입장이다”며 “관리비는 대당 1개월에 280만원, 1년이면 3300만원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제껏 LH에 전달된 진주시의 입장은 타 지자체들은 아파트 단지 내 보안등 전기요금도 지원하지 않고, 다른 단지들과 형평성 문제 때문에 힘들다는 답변만 했다”고 지적했다.

갈 예비후보는 “현 진주시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평택 합정 3지구의 경우 이미 지자체가 관리비를 지원하고 있고, 서귀포 동홍 3지구는 제주특별자치도 조례를 개정하면서까지 지자체의 승강기 전기세 및 관리수수료 지원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갈 예비후보는 “어르신들이 수차례 민원을 제기하신 걸로 안다. 현 시장이 의지만 있었다면 열린세상복지재단이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을 통해 충분히 할 수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일이야말로 혁신도시 시즌2의 ‘구도심과 상생 발전’에 부합하는 정책인데, 이를 1단계로 삼고 타 단지들과 형평성 조율은 2단계에서 협의, 보완해나가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정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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