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함안군민상’ 수상자 3인 선정
‘제28회 함안군민상’ 수상자 3인 선정
  • 김영찬기자
  • 승인 2018.04.22 18:55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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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호 전 도의원·구자운 한국예총 함안군지회장·조용선 향우회장

▲ 왼쪽부터 이방호 전 경남도의원, 구자운 한국예총 함안군지회 초대회장, 조용선 재경함안군 향우회장.
함안군민상 수상자로 지역사회발전부문에 이방호(75) 전 경상남도의회 의원, 문예체육부문에 구자운(82) 한국예총 함안군지회 초대회장, 출향인부문에 조용선(72) 재경함안군 향우회장이 각각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함안군민상은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방호 씨는 대산면 출신으로 제19대 대산면장, 제7·8대 경상남도의회 의원을 지냈고 평화통일 정책자문위원과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또한 교사 재임 시 문맹퇴치를 위한 교육 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5년 간 야간한글교실을 운영해 면민의 문맹퇴치에 앞장섰고, 대산재건중학교를 설립해 중등 미진학 청소년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했다.

이에 지역사회 개발과 봉사 구현에 힘써 고향마을 입구 표지석 설치와 TV기증, 대산중·고등학교 여자축구 선수 후원 등 애향심으로 지역을 살펴왔다.

더불어 대산면장 재임 및 경남도 의정 활동 시 관내 도로와 우회도로 개설, 칠서초등학교 도서관 건립, 검암산 전망대 시설 설치, 관내 중학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등을 펼쳐 지역현안을 해결하는 등 군정발전을 앞당겼다.

이 밖에도 우수한 의정활동으로 경남도 의정활동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함안인으로서의 자존감과 함안의 위상을 드높인 점을 인정받아 군민상에 선정됐다.

문예체육부문 수상자인 구자운 씨는 칠북면 출신으로 함안군 의사회장, 한국문협함안지부 초대회장, 한국예총함안군지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1968년 구자운의원을 개설해 50여년 간 지역 의료발전과 의료봉사 활동을 통해 군민 건강 증진에 이바지해 왔다.

그리고 고향 문화 예술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한국문협함안지부, 한국미협함안지부, 한국음협함안지부 창립에 깃발을 들었고 1999년 한국예총함안지부를 창립, 초대지부장을 역임하면서 예총산하 문화예술 단체 육성과 지원, 후진 양성 등 함안예술의 텃밭을 일구는 데 각별한 노력을 다했다.

특히 올해는 문화예술인 후예 육성을 위한 자운예술상 기금을 조성해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과 자긍심을 심었다.

또한 함안문학지 발간과 함안문화원 발전, 함안문화예술회관 건립에 힘썼고 군내 어린이 미술대회와 백일장 확대에 힘써 자라나는 동량의 심성과 예술적 소양 함양에도 큰 기여를 한 바 있다.

더불어 고향의 60세 이상 원로미술가협회를 창립해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 예술 저변을 넓혀 함안문화 예술의 꽃을 피운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용선 씨는 군북면 출신으로 국제로타리클럽 제3640지구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재경함안군향우회장, ㈜유창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함안군 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2013년부터 함안아라문화제 행사 찬조, 20여년간 고향 함안의 어려운 이웃돕기, 경로위안잔치 후원 등 3억여원에 이르는 성금을 기탁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해 왔다.

그는 향우회를 기반으로 고향 농산물 팔아주기, 함안곶감 축제 홍보와 판매 확대, 향우회 카페 활용 농산물 구매와 홍보, 향우회 고향방문단을 결성해 매년 1회 고향 방문과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고향사랑을 몸소 실천해 오고 있다.

또한 향우회 60년사 책자 발간을 추진 중이며 함안군 장학재단의 특지장학금을 기탁한 조필제 회장의 회고록 제작 지원, 향우회 조직 활성화 등 재경함안향우회 발전과 향우회원 결속에도 심혈을 쏟고 있다.

모범 기업인으로 사회공헌활동과 나눔경영 실천 공로를 인정받아 모범 납세자 재경부 장관 표창, 47회 무역의 날 대통령표창 수상,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영인 대상 수상, 2017 품질경영시스템 최우수 기업 선정 등 남다른 고향사랑과 함안을 빛낸 공적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제28회 함안군민상은 오는 20일 열리는 ‘제31회 함안아라문화제’ 개막식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김영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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