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보호·인식 개선주간 기념 장애인식개선교육 실시
“캄캄해!”, “무서워요!”, “못 움직이겠어!” 까만 안대로 눈을 가린 학생들은 연신 무서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사천 용산초등학교(교장 김남희)는 장애인보호 및 인식 개선주간 기념 장애인식개선교육을 실시했다.용산초등학교는 장애이해교육을 장애 인식개선 수업과 장애인식 개선홍보, 장애인식 개선연수로 구성하였다. 특히 학생들의 직접적인 체험에 초점을 맞춘 장애인식개선 수업에서는 흰지팡이 보행, 휠체어체험, 점자쓰기와 점자명함 만들기(시각장애), 거울 속 글자쓰기(학습장애) 등의 생생한 체험이 이어졌다.
1학년 김 모 학생은 “앞이 안 보이니 무서웠어요. 장애를 가진 사람이 도와달라고 하면 꼭 도와줄 거예요”, 5학년 정 모 학생은 “체험도 정말 유익했지만, 특히 나눔반(특수반) 앞에 있는 장애인을 도와줄 때의 예절, 장애를 극복한 사람들에 대한 글을 보고 많은 것을 알 수 있게 되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용산초등학교는 꿈과 행복이 가득한 미·리·내(美理內) 교육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배려와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어린이로 자라나도록 노력을 기하고 있다. 구경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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