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19년 지역거점사업 2개 선정
부산시 2019년 지역거점사업 2개 선정
  • 이광석기자
  • 승인 2018.04.23 18:58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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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대응 ‘파워반도체·청정공기’ 산업 추진

부산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19년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신청, 파워반도체, 청정공기 2개 분야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46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자체 심의를 통해 파워반도체와 청정공기 분야를 대상사업으로 산업부에 신청했고, 14개 지자체와 치열한 경쟁을 통해 2019년도 지원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이하,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과 ‘청정공기산업 특화를 통한 기업육성 및 신시장 창출 기반구축’(이하,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으로 각각 250억원, 2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파워반도체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전기차, 풍력, 태양광 등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으로 파워반도체 수요시장의 증대가 예상됨에 따라 산업부와 부산시는 파워반도체 세계시장의 조기선점을 위해 국책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사업(831억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시 자체사업으로 ‘파워반도체 상용화센터(195억원)’도 건립 중이다.

이번 ‘파워반도체 신뢰성 평가 인증센터 구축’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공정제품 성능의 시험, 평가, 분석 및 신뢰성 확보 등 서비스를 제공하여, 관련기업들에게 파워반도체 개발부터 신뢰성 검증,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는 250억원(국 100억원, 시 150억원)으로 참여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산대학교이다.

청정공기산업산업은 최근, 부산 등 전국적으로 미세먼지와 관련한 청정공기에 대한 관심과 제품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산업으로 부산지역은 관련 중소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집적되어 있고, 전후방산업(기계부품, 자동차, 조선, 항공 등)과 연계한 산업육성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극대화된 시너지효과가 기대되고, 관련 산업의 재도약과 부진을 탈피할 수 있는 돌파구 마련의 계기가 될 것이다.

향후 ‘청정공기산업 활성화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관련 부품·제품·시스템의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역량강화 지원 센터를 건립, 장비를 구축하여 관련 기업의 시험·인증·실증 지원 및 사업화 지원까지 계획하고 있다.

총사업비 214억원(국 100억원, 시 85억원, 민 29억원)으로 참여기관은 부산테크노파크, 한국기계연구원,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해양대학교, 동아대학교이다.

선정된 사업들은 과기부 및 기재부와 협의 후 2019년도 국회 예산심의를 거쳐 국비 지원규모가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기영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부산이 환경기계분야, 에너지부품 분야의 4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향후 이와같이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사업을 발굴하여 정부의 지역산업정책과 연계 및 부산지역 산·학·연·관의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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