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양산천 수질개선 국비 428억원 확보
道 양산천 수질개선 국비 428억원 확보
  • 송교홍기자
  • 승인 2018.04.24 18:50
  •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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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3년간 772억원 투자 낙동강 수질개선 기대

경남도는 2019년도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개선사업 대상지로 양산시의 양산천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염된 하천에 하수도시설,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다양한 수질개선사업을 단기간(3년)에 집중 지원하는 묶음형(패키지) 수질개선 사업으로 환경부의 전국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선정 기준은 신청된 오염하천 중 수질오염 정도, 주변 오염원 문제, 인구 밀집 지역, 지역주민 개선요구 등을 고려해 전문가 1차 선정회의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됐다.

경남도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 4개 하천 국비 1383억원 중 양산천 사업비로 428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대상지로 선정된 양산천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총 사업비 772억원(국비 423억, 지방비 등 349억)의 예산으로 하수관로 정비,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소형빗물시설 비점오염 저감사업·남부 빗물펌프장 비점오염 저감사업, 내석천 및 다방천 생태하천복원사업 등 6개 사업을 단기간에 집중 투자하게 된다.

양산천은 중앙동, 양주동의 인구 집중지역 및 물금택지지역에 연접해 있고, 양산 일반산업단지 등 중소규모 산업단지와 공업지구가 인접해 있으며, 오래전부터 악취발생 민원이 발생되고 있는 하천으로 수질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강호동 경남도 환경산림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발생저감과 수질개선으로 지역 주민에게 친환경적인 생활공간 제공과 낙동강 하류의 수질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통합·집중형 오염하천 사업대상지를 지속적으로 확대 발굴해 낙동강 본류와 지류의 수질개선으로 녹조발생 사전예방 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교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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